아침공복에 소금을 먹으면 일어나는 일
요즘에 키토식, 케톤식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키토식 다이어트를 하면 염분(소금)을 조금 더 섭취해야 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키토식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아침공복에 소금을 먹으면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가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금은 생리학적으로 꼭 필요하며 미네랄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정제염보다는 천일염을 섭취하고 불순물과 중금속이 적은 소금을 선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나 죽염, 캘트 씨솔트를 추천합니다. 또 적정량을 꼭 지켜주셔야 하고 미지근한 물 한 컵에 소금(1~2) 알갱이(0.5g) 이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생리학적인 도움
주로 양이온으로 삼투압을 유지하므로 세포와 혈관 속 수분조절을 도와준다.
위산생성을 도와주어 단백질 분해와 소화를 도와준다.
알도스테론, 항이뇨호르몬과 체액 나트륨 균형을 조절해 준다.
2. 저혈압과 피로를 완화
고혈압환자는 조심해야 하겠지만 저혈압 환자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200ml의 물과 소금한꼬집 정도면 됩니다.
아침에는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져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 소금물을 섭취하면 혈액량을 늘려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3. 위장 기능을 활성화
소금성분 염화이온은 위산생성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공복에 소금물을 섭취 시 위산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돋울 수 있습니다. 염화이온이 단백질분해와 소화를 도와줍니다.
4. 신경계를 활성화
아침에 일어나면 수분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소금을 섭취해 균형을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소금은 신경 자극 전도가 되므로 세포 안으로 나트륨이 들어가면 운동신호와 통증 촉각 등이 원활히 전달되도록 돕습니다. 또한 뇌세포 신호전달을 안정화시켜 인지기능과 각성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부작용, 과다섭취 주의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WTO 권장량 소금 5g으로 하루 적정량의 섭취가 요구됩니다.
특정상황(운동, 설사, 발한)에서는 소량의 나트륨 보충이 필요하지만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신장, 심장, 고혈압 만성질환자들은 임의로 섭취를 늘리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결론
아침 공복에 소량의 소금을 넣은 소금물 섭취는 이롭다. 몸의 시스템을 꺠우고 신경계를 자극하며 몸의 항상성과 대사를 조율해 줍니다. 밤새 수면 중 땀과 소변으로 배출된 전해질을 보충해 주면 균형 잡힌 신체와 두뇌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해 아침식사 소화도 잘 시켜 줍니다. 하루 1잔 이상은 일반 식사에도 나트륨이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는 피해 주세요. 섭취량과 주의사항을 꼭 지켜서 부작용 없이 아침을 시작해 보세요.